폭염에도 평소처럼 일해야 할까요? 장애인 노동자를 위한 폭염 대응 가이드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1등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브이드림입니다.
여름철 폭염은 모든 노동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 노동자에게는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출퇴근과 업무 중 이동, 폭염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 휴게공간 이용,
응급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까지 장애 특성과 근무환경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보건복지부 역시 장애인일자리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그렇다면 폭염 속 장애인 노동자에게는 어떤 환경이 필요할까요?

<폭염이 심해지면 ‘일하는 방식’부터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8월 4일 서울 용산구의 장애인일자리
배치기관을 방문해 폭염 대비 운영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2026년 장애인일자리에는 약 3만 5,8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반형·복지형·특화형 등
약 50개의 다양한 직무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폭염 시에는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실외 활동을 실내 활동으로 전환
필요시 근무시간 단축
폭염 행동요령과 안전수칙 안내
참여자 건강상태 확인
비상연락체계 점검
등의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일하는 방식’도 바꿉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직무의 폭염 대응 사례도 확인했습니다.
평소에는 공공기관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적정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모니터링하지만, 폭염이 심한 시기에는 현장 활동을 최소화하고
기존에 수집한 모니터링 자료를 정리·분석하는 실내 업무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장애인일자리의 폭염 대응은 업무를 무조건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업무 내용과 근무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노동자의 폭염 대응은 조금 더 세심해야 합니다>
폭염에 대응할 때 중요한 것은 ‘시원한 공간이 있는가’만이 아닙니다.
그 공간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지,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지,
실제로 휴식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장애 특성에 따라 필요한 지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폭염 속 이동은 체력적인 부담을 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업무나 출퇴근 과정에서 이동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경우 휴식을 충분히 취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휠체어 등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동 경로와 휴게공간까지 실제로 접근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 시각정보 습득이 어려운 장애인
폭염특보나 안전수칙이 문자나 시각자료로만 제공된다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읽어주기 기능 등 접근 가능한 방식으로 폭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익숙한 이동경로와 안전한 장소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음성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
재난·폭염 정보가 음성 안내 중심으로 제공되지 않도록 문자,
휴대전화 알림 등 다양한 정보 전달 방식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119 다매체 신고나 수어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의 연락처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정서·의미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폭염이 발생한 뒤 갑자기 대응하기보다 평소에 폭염 행동수칙을 익히고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어지럽다”, “머리가 아프다” 등 몸의 상태를 쉽게 표현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폭염으로 인해 평소보다 건강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의료기기나 복용약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건강상태에 따라 폭염 대응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의료진과 사전에 상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폭염 속에서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이번 보건복지부 현장점검에서는 참여자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폭염 시 근무조정과 실내업무 전환, 비상연락체계 등을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도 청취했습니다.
차전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장애인일자리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실외 활동을 실내 활동으로 전환하거나 필요시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등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폭염은 누구에게나 힘든 환경이지만,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장애인 고용에서도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일자리가 있는가’를 넘어,
안전하게 출근하고, 안정적으로 일하고, 건강하게 근무를 이어갈 수 있는가입니다.
브이드림도 장애인이 자신의 일상을 지키면서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더 안전하고 포용적인 근무환경을 만들어가는 변화에 함께하겠습니다.
참고자료| 에이블뉴스(복지부, "폭염 시 장애인일자리 실내 활동 전환·근무시간 단축 필요"), 보건복지부 장애인 재난안전가이드 카드뉴스 2026년 1호(폭염 대비)